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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우아한 여자야~ 우아한 여자의 필수, 와인을 배워봅시다!!

주의사랑안에 2023. 9. 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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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5세까지 청년 인사드립니다.

 

 

남자분들!!

어느 순간 여자친구랑, 또는 썸녀와 분위기를 잡고 싶을때

'가볍게 와인 한잔' 이라는 말만큼 달콤한 단어는 또 없죠.

게다가 가볍게 마시러간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다면??

와인은 '이게 사랑인가요?' 를 '결혼해 듀오'로 바뀌는 마술이 되는거죠!!

대한민국의 출산장려(?)를 위해 와인 초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와인 품종 간단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이제 막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다면 여기서부터 시작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만한 유명한 품종인데요.

당분간은 카베르네 소비뇽을 평균점으로 두어도 좋습니다.

그만큼 색, 맛 등 많은 면에서 레드 와인에 기대하는 특성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구하기도 쉽기 때문이죠.

'시다, 떫다, 달다'처럼 어느 한 맛이 뾰족이 튀어나오지 않는 덕에 어떤 음식과도 매치하기 쉽습니다.

메를로(멜롯)(Merlot)

카베르네 쇼미뇽이 너무 씁쓰레하거나 떫게 느껴지는 분 주목!

'역시 드라이한 와인은 맛이 없다'면서 스위트 와인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곤 하시나요?

성급하게 백스텝을 밟기 전에 '순한 맛'에 잠시 발을 들여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를로가 바로 그럴 때 선택하면 좋은 품종입니다.

메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얇은 껍질을 가진 품종으로,

탄닌이 적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마다 잘 자라는 기후가 있습니다.

샤르도네는 외로워도 슬퍼도 굳세게 캔디처럼 자란 90년대 드라마 여주처럼 기후를 가리지 않고 서늘한 곳부터 무더운 지역까지 잘 자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자란 곳의 DNA를 맛에서 내뿜습니다.

샤르도네는 버터리한 맛으로 사랑받기도 하는데, 이것은 품종이 아니라 양조 과정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보통 오크 통에서 숙성하는데 토스트와 바닐라와 같은 구수하고 향긋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푸릇푸릇한 풀 냄새에 청사과와 라임처럼 온통 초록빛의 것들을

한 아름 안아 든 상태로 코앞에 레몬즙을 흩뿌린 느낌.

그야말로 입을 상큼하게 뒤덮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할까요.

소비뇽 블랑은 바로 그런 품종입니다.

끝맛도 남다른데요. 레드, 화이트 할 것 없이 대부분 와인이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아스라이 사라질 때 소비뇽 블랑은 미련 없이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피노누아(Pinot Noir)

피노누아는 잔에 따를 때의 빛깔부터 곱습니다.

찐한 버건디에 가까웠던 앞의 두 품종과 다르게,

와인 아래로 잔을 들고 있는 손까지 비쳐보일 것 같은 투명한 보랏빛.

잔을 한 바퀴 돌리면 코로 부드럽게 향긋한 과일 향이 스며들어옵니다.

 

맛있는 피노누아를 마시면 이렇게 다양한 향과 맛이 엄마손파이처럼 겹겹이 레이어를 이루고 이다는 느낌이 듭니다.

 

간단하지만,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와인 품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후는 여러분들의 미모와 언변에 달렸습니다.

Good luck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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